[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대선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국가 신용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리서치 노트를 통해 "즉각적인 선거 결과가 지연되면서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키울 수 있지만, 미 당국이 결국은 의미있고 지속적인 신용 영향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며 "법테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방식으로 개표 지연과 결과에 대한 분쟁을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무디스는 선거 결과에 대한 소송과 혼란 가능성이 미국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관찰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시장에서는 공화당의 상원 장악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대통령과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는 '블루웨이브'가 사실상 불발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는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일 때 0.94%대까지 올랐지만, 이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비슷해지면서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