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US(NASDAQ: TMUS)의 신규 가입자 수가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등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5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이 소식에 회사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7% 급등했다.
이날 T-모바일US는 3분기 신규 가입자(후불요금제) 수가 68만9000명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42만2000명을 웃돈 결과다.
회사는 또 같은 기간 매출액이 192억7000만달러로 1년 전 110억6000만달러에서 74% 증가했다고 했다. 이 역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의 애널리스트 예상 집계치 183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T-모바일US의 3분기 순이익은 12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8억7000만달러) 대비 44% 증가했다.
회사의 호실적 발표에 나스닥에 상장된 T-모바일US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 마감 후 거래에서 한때 7% 올랐다가 이후 상승폭을 6%대로 낮췄다.
T-모바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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