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GS건설 컨소시엄이 3조8000억원 규모의 경기도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에 나선다.
경기 구리시는 지난 5일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한 컨소시엄들을 심사한 결과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자료=구리도시공사] 2020.11.06 sungsoo@newspim.com |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구리시 토평·수택동 일대 150만㎡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AI 등 4차 산업혁명과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이 반영된 스마트시티가 건설될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24년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컨소시엄에는 GS건설과 하나금융투자, KB증권, 교보증권 등 국내 증권사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참여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 계획서에는 3조8000억원을 들여 1만2000가구(예상 수용인구 3만2000명)를 조성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번 사업에는 GS건설 컨소시엄 외에도 호반건설 컨소시엄(IBK기업은행·수협·부국증권·HK자산운용), KDB산업은행 컨소시엄(KT·유진기업·한국토지신탁·유진투자증권·대우건설·포스코건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 GS건설 컨소시엄은 사업에 대해 협의한 다음 정식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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