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장항 송림리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옆 소나무숲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놀이터를 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장항 어울림 생태놀이터는 자연생태를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집 가까이에서 흙과 풀, 나무, 동·식물 등 다양한 자연생태 요소를 활용한 놀이와 생태체험, 휴식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놀이터다.
노박래 서천군수(오른쪽 노란색 점퍼 입은 이)는 장항 송림 어울림 생태 놀이터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천군] 2020.11.10 shj7017@newspim.com |
놀이터에는 천연나무로 만든 숲모험 조합놀이대, 다람쥐 놀이집, 나무 탑 오르기, 짚라인, 자연생태를 학습하고 관찰할 수 있는 숲속 교실, 곤충관찰대 등이 조성됐다.
이 시설은 송림산림욕장 소나무 군락과 어우러져 있어 기존의 획일화된 인공시설을 최대한 배제하고 다양한 자연 시설물을 이용한 놀이, 학습, 모험, 체험 등의 생태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 계발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힐링과 휴식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생태놀이터는 놀이터 시설물 하나하나를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했다"며 "아이들의 호기심 자극과 창의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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