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투자은행 UBS가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뉴욕증시:GM)의 목표가를 주당 34달러에서 50달러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GM 주가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급등하면서 52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0일(현지시간) UBS는 "GM이 과거의 영화를 되찾고 있다"면서 "전기차의 공격적 비전 추진으로 내년까지 주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패트릭 허멜은 "향후 1~2년간 GM이 공격적인 전기차 전략을 구사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반응하고 있다"면서 GM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주당 34달러에서 5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전기차 전략을 밸류에이션하면 GM의 전기차로의 전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는 앞으로 더욱 더 상승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 GM이 지배지분을 가진 자회사 크루즈는 이날 월마트(Walmart Inc, 뉴욕증시:WMT)와 배달서비스에 대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발표로 이날 뉴욕거래소 장중 GM주가는 6.8%나 상승한 41.59달러까지 올라 지난 2019년 8월이후 장중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마감가는 전날보다 2.12달러, 5.44% 오른 41.08달러였으며, 마감 후에 추가로 1달러 이상 오른 42.14달러에 거래됐다.
GM 로고. [사진=블룸버그]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