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뉴욕증시:GM)가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개발분야에서 3000명을 신규 고용키로 했다.
기술인력을 확충하면서 미래차에 대비하겠다는 GM의 계획이 실행되는 이같은 발표로 GM주가는 이날 3.98%오른 38.96달러로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M은 이날부터 내년 1분기까지 3000명의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미래차에 대한 실리콘 밸리 기업들과 경쟁이 치열해 진 환경에서 GM이 엔지니어, IT, 디자인 등 자동차 개발에서 가상현실을 더 많이 사용하는 개발인력을 디트로이트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대거 모집하는 것이다.
GM의 자동화 및 전기차 담당 부사장인 켄 모리스는 "추가적인 추진력이 필요한 전기차 분야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채용해서 최대한 빨리 나아간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근 자동차 산업는 배터리추진력과 컴퓨터에 더욱 의존하는 차세대 차 개발을 위해 공장 및 개발 분야에서 디지탈화를 급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GM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원격 근무가 더 효율적이라는 점을 확인했고 이번 채용에서도 원격지에서 일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모리스 부사장은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해서 해당분야의 최고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GM 로고.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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