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차기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위해 11일 오전 은행장들이 모임을 가졌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은행장들은 차기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만났다.
주요 시중은행 사옥 [사진=각 사] |
이날 회동에서는 차기 회장 선임절차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롱리스트는 다음 모임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통상 은행연합회는 은행장 한 사람 당 1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차기회장 롱리스트를 구성해왔다.
현재로서는 관료, 정치권 등 출신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연합회장도 역대 12명 중 4명만 민간 출신이었을 정도로 관 출신이 많았다. 유력 후보로는 민병두 전 의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은행연 이사회는 시중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등 10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이달 30일 김 회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지난달 26일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이후 두 세차례 간담회를 갖고 최종 후보자를 확정해 22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에 올릴 예정이다. 차기회장은 총회 투표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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