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의 투자매력과 기회를 소개하는 외국인투자주간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국제방송교류재단가 공동 주관하는 '2020 외국인투자주간'이 11일 아리랑TV 방송과 웹,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외국인투자주간은 한국의 투자 매력과 기회를 소개하는 대표적 국가 기업설명회(IR) 행사로 올해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비대면 형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 포럼, 지역중점산업 포럼, 투자유치상담회, 유망산업 설명회, 해외언론과 외신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세계의 외국인 투자자에게 제공된다. 작년까지는 행사장에 방문한 인원만이 참가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방송과 IKW 웹사이트, KOTRA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전세계 101개국 약 1억3000만가구가 시청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우선, 혁신성장 포럼에서 제임스 잔(James Zhan)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 투자기업국장, 자코포 데토니(Jacopo Dettoni) fDi매거진(fDi Magazine) 편집장, 장상현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 대표,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등이 연사로 참가해 글로벌 투자 환경에 대해 진단하고 한국의 우수한 방역정책 및 투자환경 등을 발표했다.
지역중점산업 포럼에서는 국제투자가 짐 로저스(Jim Rogers) 등이 참가해 인천, 부산, 천안 등 한국의 주요 지역거점별 중점산업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아울러 투자유치상담회는 소재·부품·장비 29개사, 바이오·정보통신 등 신산업 32개사 등 총 144개 투자기업이 참가해 국내 202개 투자유치 희망 지방자치단체·기업과 18일까지 투자상담 300여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유망산업 설명회, 해외언론과 주한 외신 간담회 등도 진행딘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향후에도 기업인의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고 첨단산업 유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형 뉴딜정책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디지털·친환경 혁신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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