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코세페로 소비 분위기가 살아나고 지역상권도 활기를 띠는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대전광역시 '온통세일' 현장인 '대전 중앙로지하상가'를 찾아 골목상권·지역경제 현황을 살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1회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협의회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1 yooksa@newspim.com |
대전광역시는 지역화폐 '온통대전'과 연계해 캐시백, 소비촉진 지원금으로 최대 25%의 할인혜택을 준다. 또 지역별 소비촉진 릴레이 행사와 함께 온라인몰 페이백·할인쿠폰 제공, 골목상권·전통시장 경품 이벤트와 같은 온·오프라인 '온통세일' 행사를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박 차관은 대전시 관계자로부터 성황리에 진행중인 대전 전역의 '온통세일' 행사 현황을 들었다. 온통세일 시작일인 1일부터 8일까지 '온통대전' 발행액이 729억원에 달해 지난 10월 한달 동안 발행액 649억원을 훨씬 뛰어 넘었다. 일평균 충전건수는 4만3000건으로 10월의 2만건 대비 115% 증가, 일평균 발행액은 91억원으로 10월의 21억원 대비 333% 증가하는 등 매일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이어 박 차관은 김진호 중앙로 상인회장 등과 함께 대전의 대표적 상점가인 '중앙로지하상가' 상권의 판매현황과 방역관리 상황을 살펴보았다. 중앙로지하상가는 잡화, 휴대폰, 의류, 악세사리, 신발, 식음료 상가 등 600여개 점포로 구성된 대전의 대표 상점가다.
박 차관은 의류점포 등 상점가 매장을 둘러보며 상인들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에 따른 애로사항과 매출상황을 청취하고, 상점가에 들린 소비자들의 반응도 살펴보았다.
박 차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비 분위기가 살아나고 활기를 띠는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중앙로지하상가의 '온통세일'이 대박 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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