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애리조나 주 승리가 확실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에디슨리서치를 인용해 12일(미국 동부시간) 보도했다.
이날 통신은 애리조나 개표가 98%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득표수에서 520만표 이상(3.4%포인트) 앞서 그의 승리가 확실해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은 애리조나에 걸린 선거인단 11명을 확보, 총 290명을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217명이다.
이미 선거인단 과반 270명을 확보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바이든은 이번 결과로 트럼프와 격차를 더 벌리게 됐다. 투개표 부정을 주장하며 불복 의사를 밝힌 트럼프로서는 한 번 더 일격을 맞은 셈이 됐다.
한편, CNBC방송은 애리조나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것은 1996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승리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