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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첫 출전' 임성재, 1타차 공동5위... '3번홀 악몽' 디섐보 '컷탈락 위기'

기사등록 : 2020-11-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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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첫 출전한 임성재가 1타차 공동5위에 올랐다.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1타차 공동5위를 기록한 임성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개울에 빠진 볼을 찾기 위해 카트에서 내리는 디섐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약 15명 가량의 인원이 디섐보의 볼을 찾기 위해 나섰으나 실패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폭우와 낙뢰 경기로 인한 경기 지연 등으로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를 쳤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써냈다. 이날 임성재는 페어웨이 적중률 83%, 그린적중률은 67%를 보였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등 공동선두(9언더파 135타) 4명과 불과 1타차다.

올 3월 혼다클래식에서 PGA 첫 우승을 차지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한 임성재는 "그동안 마스터스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디펜딩 챔프'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를 한 우즈는 리키파울러 등과 함께 공동22위를 기록했다.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2개 홀에서 3타를 잃고 1오버파 공동61위로 컷탈락했다.

이날 디섐보는 파4 3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하는 등 7타나 쳤다. 그가 친 볼은 개울에 빠졌다. 하지만 15여명과 함께 제한시간인 3분동안 공을 찾지 못했다.

30초 가량의 시간을 더 연장한 디섐보가 "흐르는 물에 떠밀려 내려갔다"라며 구제를 요청했으나 USGA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0 US오픈에서 우승한 디섐보의 험난한 하루였다.

일부 선수들이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시우(25)는 공동34위(2언더파), 강성훈(33)은 공동 50위(이븐파 144타), 안병훈(29)은 공동61위를 기록했다.

 

[동영상= 마스터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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