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프랑스에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2차 전국 봉쇄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파리 쇼핑거리 파사쥬 주프로와의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았다. 2020.10.30 gong@newspim.com |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내린 1만3086.1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67% 하락한 5474.66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0% 하락한 6334.35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2차 폐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로 17초마다 한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하루 평균 4500여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은 엿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해 2차 봉쇄조치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는 반면, 독일은 닷새 만에 감염이 늘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희생자가 25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뉴욕시 공립학교가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교실 내 교육을 중단하기도 했다.
마이클 휴슨 CMC 수석 시장 분석가는 "코로나의 감염률과 입원률이 상승하면서 내년까지 현재의 폐쇄나 제한정책연장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영구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따.
이처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회복 우려가 심해지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촉구에 나섰다.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찾을 때까지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정책이 핵심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차세대 유럽연합(EU) 패키지는 지체 없이 가동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유로존 경제가 전 분기에 12.6% 성장한 후 이번 분기에 2.5% 축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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