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영역은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 여러 영역의 글이 다양하게 출제됐다. 수험생의 학습 성향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제했다는 취지다. EBS 연계
비율은 70% 였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기존의 문항 유형이 유지됐다. 듣기 영역의 전체 17문항 중, 순수 듣기 문항은 12문항이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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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듣기 문항은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 등으로 3문항이, 중심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이 1문항이, 세부 정보를 파악하는 문항이 6문항 등으로 각각 출제됐다.
읽기 영역의 전체 28문항 중, 순수 읽기 문항은 22문항이 출제됐다. 간접 쓰기 문항은 6문항이 출제됐다. 순수 읽기 문항은 목적(18번), 심경(19번), 주장(20번), 빈칸 추론(31·32·33·34번)과 같이 맥락을 추론하는 문제로 7문항이 출제됐다.
함축적 의미를 추론하는 문항(21번), 도표(25번), 지문 내용(26번)과 실용자료(27~28번)의 세부 정보를 파악하는 유형으로 4문항이 출제됐다. 간접
쓰기 문항은 글의 흐름(35번), 글의 순서(36번, 37번), 문장 삽입(38~39번)과 같이 상황과 목적에 맞게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유형으로 5문항 등이 출제됐다.
이외에도 언어형식(29번), 어휘(30번)의 언어형식·어휘 유형으로 2문항, 1지문 2문항 유형과 1지문 3문항 유형이 각각 출제됐다.
한편 이번 수능은 2015년 3월 교육부가 발표한 '수능 출제오류 개선 방안'에 따라 EBS 문항의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과 주제, 소재 등이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연계 지문이 출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다른 EBS 연계 문항은 기존의 연계 방식을 유지했다"며 "고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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