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18시간만에 195명 급증했다.
서울시는 4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0시 대비 195명 증가한 99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일 이후 3일 연속 200명대 이상 확진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시 기준 629명을 기록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2020.12.04 mironj19@newspim.com |
신규 환자 195명은 집단감염 57명, 확진자 접촉 100명, 감염경로 조사 중 34명, 해외유입 4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20명,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연관 병원관련 3명, 강서구 소재 병원관련(11월) 4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 관련 4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 관련 2명,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음식점(Ⅱ) 2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2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1명, 강남구 소재 콜센터 관련 1명, 노원구청 관련 1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1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1명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내일(5일) 오후 9시 이후 2주동안 일부 복지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주이용시설의 영업을 금지하는 '셧다운'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 자치구 및 시 투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공공시설은 영업 자체가 금지되고 마트와 백화점 내에 있는 문화센터나 어린이 놀이시설, 실내 스탠딘공연장도 운영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또한 ▴영화관 ▴PC방 ▴오락실‧멀티방 등 ▴학원(교습소 포함) ▴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유원시설(놀이공원 등) ▴이‧미용업 ▴300㎡ 이상 상점‧마트‧백화점 등이 추가로 9시 이후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다만 필수적인 생필품은 구입할 수 있도록 300㎡ 미만의 소규모 마트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 배달은 허용된다.
시민들의 이동을 줄이고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도 오후 9시 이후 30% 감축한다. 시내버스는 5일부터 지하철은 8일부터 적용된다.
이밖에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25개 시 투자출연기관은 8일부터 직원의 절반이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민간부문도 동참할 수 있도록 서울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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