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 CNS가 총 사업비 750억원 규모의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수주전에서 KT와 SK C&C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는 LG CNS로 정해졌다.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한두달 뒤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오는 2023년 전국 서비스를 목표로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반영하고 전국 243개 자치단체 개별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게 된다.
이번 사업 수주로 LG CNS는 상반기 1200억원 규모의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부시스템 구축에 이어 행안부의 공공사업까지 수주하게 됐다.
LG CNS 관계자는 "정부기관 최초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의미가 큰 사업을 맡게 됐다"며 "해외 재정시스템 구축에도 국내 IT 전문역량이 활용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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