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가 11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역학조사 현장에 육군 특전사 간부들을 투입한다.
국방부는 10일 "수도권 지역의 현장 역학조사 역량 강화를 위해 11일부터 362명을 각 지방자치단체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지원인력은 전원 육군 특전사 하사 이상 간부다. 이들은 이날 질병관리청에서 파견된 전문강사에게 필수교육을 받은 후, 총 81개 보건소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은 역학조사 정보입력 및 관리, 추적조사 지원, 검체 이송 등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는 10명이다. 인천 육군 부대에서 병사 1명이, 경기 연천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부대 내 확진자 발생 관련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42명이다. 이 중 완치된 인원을 제외한 치료 중 인원은 126명이다.
이날 군내 확진자 60명이 완치됐다. 완치자 중 36명은 대규모 집단 확진이 발생한 연천 신병교육대 소속이다. 연천 신교대 누적 확진자 수는 91명, 이 중 치료 중인 인원은 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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