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글로벌

트럼프 "느린 FDA 때문에 백신 지연" ..또 남탓

기사등록 : 2020-12-12 00:1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에 엄청난 자금을 투입했지만 식품의약국(FDA)가 '거북이처럼' 긴급 사용 승인을 더디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트윗을 통해 "내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입했는데도 매우 관료적인 FDA는 많은 백신 승인을 위해 5년을 단축했음에도 여전히 크고 늙고 느린 거북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당장 백신을 나오게 하라. 스티브 한 FDA 국장은 무책임한 태도를 버리고 생명을 구하라"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과감한 투자 덕분에 11월 대선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이 신속히 배포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실현불가능하다고 지적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 이후에는 화이자 등이 대선 이후에 백신을 내놓기 위해 일부러 시기를 늦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FDA는 전날 외부자문회의를 마쳤고, 이번 주말 또는 내주 초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