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30조원 규모의 2021년 일자리 예산을 내년 1월부터 집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3조원+알파' 규모의 긴급 피해지원금이 편성돼있는데 새해가 밝는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17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이날) 정부의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회가 개최된다"며 "세계 경제는 내년 백신개발, 접종에 따른 코로나19 완화와 이로 인한 소비심리 개선 등 영향이 있어 반등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다. 그중 한국 경제가 빠르게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세계 경제 기구들의 전망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교역이 개선되되면 반도체, 전기차 등 신산업 중심으로 성장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 한다"면서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이 변수이긴 하다. 그래서 우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 방역을 우선하면서도 빠르고 강한 경기 반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일 통과된 558조원 예산이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제대로 적시에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접 일자리 예산도 30조원 규모로 편성돼 있는데 이것도 1월부터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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