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부가 4400만명 분의 백신 구매 및 2021년 접종 계획을 밝혔지만, 백신 확보와 관련한 국민적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과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된 NSC 상임위원회에서는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및 백신 확보 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청와대 전경. 2020.12.14 yooksa@newspim.com |
상임위원들은 "외교안보분야에서도 모든 역량과 노력을 집중하여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미국 화이자, 얀센(존슨앤존슨)과 조만간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야당 등 일각에서 정부의 백신 확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비판과 의혹을 제기하고 상당수 국민들 역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어 청와대, 정부와 여당이 상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NSC 상임위에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동향과 한반도 주변 정세, 한미 및 남북관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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