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가 터키 합작 생산법인 현대앗산오토모티브의 지분 27%를 추가 인수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보유한 현대앗산오토모티브 지분 30% 중 27% 인수를 위해 지난 3일 터키경쟁규제위원회(RK)에 인수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터키 당국이 현대차의 추가 지분 인수를 허용하면 현대차의 총 지분은 97%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차는 차량 생산 등 핵심 경영권을 넘겨받을 수 있고, 키바르홀딩스는 터키 내 대리점 운영에 주력하게 된다. 현대차는 현대앗산오토모티브의 지분을 70% 보유 중이다.

한편 현대앗산오토모티브 이즈미트 공장은 1997년 설립돼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전략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소형차 i10와 i20를 연간 최대 23만대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차 터키 이즈미트 공장 [사진=현대차] 2020.03.05  peoplekim@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