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중국이 한국, 미국, 유럽연합(EU)산 화학고무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오는 20일부터 한국, 미국, EU산 에틸렌프로필렌고무(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PDM은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합성해 만든 고무다. 내구성이 좋아 자동차 타이어나 건축에 쓰이는 재료다.
한국다우케미칼의 EPDM고무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은 222%다. 미국 엑손모빌은 214.9% 관세율이 적용된다.
기타 업체들의 합성고무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율은 12.5%~222%까지 적용된다고 상무부는 덧붙였다.
중국과 미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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