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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변이에 유럽증시 급락...여행주 5%↓

기사등록 : 2020-12-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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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에서 코로나19(COVID-19)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새로운 변이를 보였다는 소식에 유럽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21일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2.1% 급락하고 있으며 여행 및 레저 섹터 지수는 5% 내리고 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런던 거리에 코로나19(COVID-19) 경고판이 설치됐다. 2020.12.16 gong@newspim.com

영국에서 변이로 인해 감염력이 70% 강해진 코로나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되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0일부터 런던, 켄트, 버킹엄셔, 버크셔, 서리, 포츠머스, 에식스 지역 등의 방역 단계를 2주 동안 4단계로 격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변이가 덴마크, 네덜란드, 호주에서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캐나다, 이스라엘 등은 영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잠정 금지했다.

이번 사태로 답보 상태에 놓인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관계 협상도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파운드도 미달러 대비 1.33달러로 1.7% 급락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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