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가 지속되면서 국내 학교의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았다. 학교는 문을 닫았지만, 학생 확진자는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1만2003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교 2만674곳의 58.1%에 달하는 규모가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 24일보다 2283곳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의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5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의 모습. 2020.12.15 pangbin@newspim.com |
지역별로 구분하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 중인 수도권의 등교중단 학교 규모가 가장 많다. 학교가 가장 많은 경기가 4483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2006곳,인천 783곳으로 각각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이 1625곳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1025곳, 대구740곳, 광주 603곳, 울산 403곳, 제주 318곳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누적 기준으로 2800명을 넘어섰다. 지난 연휴기간 동안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은 214명 늘어 누적 289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경기 49명, 서울 33명, 경북 22명, 제주 20명, 충남·전북·강원 각각 9명, 인천 8명, 충북 5명, 부산·대구 각각 4명, 광주·울산·경남 각각 3명 등이다.
한편 교직원 확진자는 지난 24일보다 27명이 늘어 누적 기준 510명으로 집계됐다. 교직원 신규 확진자는 서울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명, 충남·경북이 각각 3명, 강원·경남·제주 각각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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