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마스크상사(대표 이문회)와 30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마스크 기부전달식을 개최하고 약 356만개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마스크상사는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의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약 356만 개(14억원 상당)의 보건용 마스크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서울시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문희 대표는 지난 6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탁, 전북 지역 66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됐으며 17일에는 전북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KF94 마스크 약 237만개(7억7000만원 상당)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서울시의 코로나 확산세를 지켜보며 마스크 전문업체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동참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마스크 구매 부담을 덜고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은 "마스크상사에서 기부해주신 356만장의 마스크는 서울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안전을 356만 지켜낼 값진 나눔"이라며 "나눔의 손길에 힘입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