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송호진 기자 = 30일 오전 3시 2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경부선 철로 서울 방향 103.5㎞ 지점(서울 기점) 철길에서 배수로 공사를 하던 포크레인이 열차와 추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58,남)씨 등 굴삭기 관련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철길에서 포크레인이 배수로 공사 중에 진행 중인 열차와 추돌한 사고모습 [사진=천안동남소방서] 2020.12.30 shj7017@newspim.com |
일부 철도 설비도 파손돼 한국철도(코레일)가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A씨 등은 배수로 노반 터파기와 매설 등 공사를 위해 사고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습 과정에서 경부선을 지나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부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으며 일부 승객은 한국철도에서 마련한 버스로 이동했다.
철도사법경찰대와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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