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첫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서며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지율(긍정평가)은 5주째 30%대에 그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1.7%를 기록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 결과 중 가장 높다. 긍정과 부정평가 격차는 27.6%포인트(p)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2021.1.3 [이미지=YTN 캡처] |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4.2%, 더불어민주당이 28.7%로 오차범위 안에서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9.9% 정의당 5.6%, 열린민주당 4.2% 순으로 집계됐다.
4월 재보선이 열리는 서울에선 민주당이 33.9%, 국민의힘이 30.5%로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이 앞선 반면, 부산, 울산, 경남에선 국민의힘이 42.6%, 민주당 21.9%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1월 1일과 2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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