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04 10:00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4일 임직원들에게 "최고 품질 확보와 안전 문제 제로(Zero)를 달성해 시장의 기회를 우리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 사장은 이날 메일로 보낸 2021년 신년사에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에서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의 중심에 서 있고 비약적 성장이 예고된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시장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 선도하는 기업만이 과실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품질 눈높이를 PPM(Parts Per Million)이 아닌 PPB(Parts Per Billion) 이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는 기존 대비 제품 품질을 1000배 이상 세밀하게 관리 하자는 의미다.
이어 전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전 사장은 "급격한 환경 변화를 즐기며 헤쳐 나가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불어 닥칠 급격한 변화의 속도를 견뎌낼 힘은 그 속도를 앞서는 혁신 활동"이라며 "자율과 창의 아래 상호 One-Team으로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문화에 역동성을 더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I는 올해 처음으로 '삼성명장' 1명을 선발했다. 첫 명장으로 선발된 김형직 명장(55세)은 소형전지사업부 소속으로, 1991년 입사해 30년간 생산설비 분야에서 근무했다. 김 명장은 생산설비 개발과 생산성 효율 향상을 위한 공정 개선 등 현장 혁신을 이끌어 온 설비 분야 최고 기술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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