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교정시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1125명을 기록한 가운데 법무부가 전국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 실시 방안을 내놓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본부는 교도소·구치소 등 전국 52개 교정기관 수용자 및 직원 7만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하라고 공고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2021.01.02 pangbin@newspim.com |
이와 관련해 법무부 교정본부 의료과장이 오는 6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조치사항 및 향후 계획을 밝히면서 전수 검사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서울동부구치소 606명 △경북북부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남부교도소 15명 △서울구치소 5명 △강원북부교도소 1명 △천안교도소 1명 △영월교도소 1명 등 총 989명이다. 확진된 직원 수를 합하면 누적 112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동부구치소 직원 429명과 수용자 338명에 대한 6차 전수 검사를 완료했다. 내일 나올 전수 조사 결과에 따라 동부구치소 관련 집단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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