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지난 12~13일 서울구치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국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총 1249명이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추가 변동사항은 없었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법무부의 모습. 2020.12.03 dlsgur9757@newspim.com |
법무부는 "12~13일 실시한 서울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12일 오후 6시 기준 총 1249명으로 집계된 이후 변동이 없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서울동부구치소 623명 △경북북부2교도소 247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광주교도소 16명 △영월교도소 11명 △강원북부교도소 7명 △서울구치소 1명 등 총 922명이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470여명과 수용자 530여명에 대해 9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교정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과밀수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교정시설 수형자 900여명을 가석방할 방침이다.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와 기저질환자, 고령자 등 면역력 취약자와 모범수형자를 대상으로 심사 기준을 완화해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무기·장기 수형자 △성폭력사범 △음주운전사범(사망·도주·중상해) △아동학대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범죄는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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