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청사 유입 방지를 위해 방역 매뉴얼을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해수부 등 8개 부처와 합동으로 출입관리, 업무공간, 다중이용 시설 등 3개 분야(24개 항목)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최근에는 감염병 전문가인 충남대 병원 김영택 교수와 세종청사의 방역현장을 점검·진단하고 정부청사 방역전반에 대한 컨설팅도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관계자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2020.08.26 alwaysame@newspim.com |
전문가 방역진단 결과 정부청사는 단계별 방역 대응 조치, 상황별 대응 매뉴얼 마련, 지속적인 현장 방역점검 실시로 효율적인 방역 대응 체제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확진자의 많은 부분이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인 점을 감안해 정부청사 내 감염원 유지 방지를 위한 방역 매뉴얼 점검·개선, 현장방역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청사 방역수칙을 주제로 홍보영상을 제작해 청사 내 생활방역 수칙 실천을 강조할 계획이다. 해당 영상에는 청사출입, 사무실 근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지켜야 할 필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정부청사 입주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여 신속한 대응으로 정부청사 내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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