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효율적인 대미 정책공공외교 추진을 위해 '대미 정책소통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28일 최종건 제1차관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첫 회의에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미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실질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미국 내 외교안보 전문가들을 비롯한 정책 커뮤니티의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소통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대미 정책소통 TF'가 28일 최종건 1차관(왼쪽 가운데) 주재로 열리고 있다. 2021.1.28 [사진=외교부] |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웨비나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해 한미 간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대미 정책소통 T/F'는 앞으로 관련 부서들 간 정보공유 및 협조 체계를 통해 대미 정책공공외교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T/F에는 ▲북미국 ▲공공문화외교국 ▲북핵외교기획단 ▲평화외교기획단 ▲동북아국 ▲아태국 ▲외교전략기획관실 ▲국립외교원 등 유관 부서가 참여하고 있다.
외교부는 대미 정책소통 T/F를 통해 한미 정책당국 간은 물론 미국내 정책 커뮤니티와 긴밀히 소통함으로써 우리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8월부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최종건 1차관을 팀장으로 북미국, 북핵외교기획단, 평화외교기획단 등 외교부 내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미국 대선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해오다 대선 종료 이후 바이든 행정부와의 소통 및 협력 방안 모색에 중심을 둔 TF 체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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