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이 경제적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체육 등 분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만원 늘어난 1인당 10만원씩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1.01.29 goongeen@newspim.com |
올해는 지급 대상자도 지난해 보다 22% 늘어난 5679명에게 발급할 예정이다.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카드 소지자는 별도신청 없이 자동으로 재충전된다.
신규 대상자는 오는 2월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mnuri.kr)나 시내 20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은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과 영상플랫폼·전자서점·음원사이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전화주문 등 비대면 사용 프로그램도 확대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나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044-850-0532)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재단 관계자는 "세종시가 광역지자체 중 2년 연속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1위를 기록했다"며 "재단도 지난해 통합문화이용권 우수 지역주관처에 선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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