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온 서울남부교도소가 미검사 직원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남부교도소는 미검사 직원 진단검사 결과 26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재검사 중으로 추후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남부교도소의 수용자 9명이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남부교도소 취사장에서 일하던 수용자 1명이 발열증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함께 일하는 취사장 수용자 35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 5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진은 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의 모습. 2021.02.03 pangbin@newspim.com |
서울남부교도소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직원 및 수용자를 대상으로 2월 5일 전수검사를 재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법무부는 2일 서울남부교도소 취사 담당 수용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정시설 내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6일 만이다.
당초 취사 담당 수용자 1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이 일하던 취사장 수용자 35명 중 9명도 확진 판정됐다.
법무부는 이들이 접촉한 수용자와 직원 122명에 대해 1인 1실 격리 및 수용자 급식 조달 마련 등 조치를 취하는 한편 전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또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이날 비확진 수용자 42명을 강원도 영월교도소로 긴급 이송했다. 영월교도소로 이감돼 있었던 서울동부구치소 비확진 수용자 135명은 이날 원소 복귀했다.
전수조사 결과 수용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영월교도소로 이송된 비확진 수용자 42명도 포함됐다.
다만 비번(당번 차례가 아님) 등으로 검사를 받지 못한 직원이 30여명이 있어 이들에 대해선 별도 검사 후 결과를 통지하겠다고 전했었다.
한편 전국 교정시설 확진 인원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날 오후 5시 상황과 비교해 변동이 없는 총 1274명으로 집계됐다.
kintakunte8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