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가 16차 전수검사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조만간 기관 운영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전날 직원 470여명과 수용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16차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차 전수조사가 열린 지난 1월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차량이 출입하고 있다. 2021.01.11 pangbin@newspim.com |
앞서 동부구치소는 지난달 24일 실시한 12차 전수검사에서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차례로 진행한 13~15차 전수검사에서는 직원과 수용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법무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오는 8일부터 기관 운영을 정상화할 예정"이라며 "수용자 취사장 정상 운영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운동·목욕·접견 등 그동안 제한됐던 기본 처우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인원은 총 1274명이다. 이 중 격리자는 직원 14명, 수용자 113명이며 해제자는 직원 40명, 수용자 944명이다. 출소자는 16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취사 담당 수용자 9명이 감염된 서울남부교도소는 이날 직원 310여명과 수용자 85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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