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당부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김강립 처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했다.
[인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2021.02.08 photo@newspim.com |
식약처는 지난 10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품목 허가를 추가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 영국 등 세계 51개 국가에서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제약사가 생산하게 된 것은 백신의 국내 공급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제조 공정과 시설 등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백신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처장은 "이번 코로나19 백신 첫 허가를 계기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접종 과정에서 질병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이상사례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백신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