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청주교도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전수검사를 받은 결과 수용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청주교도소를 상대로 지난 18일 실시한 2차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920여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직원 280여명은 전날 이미 음성 판정이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남부교도소의 수용자 9명이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남부교도소 취사장에서 일하던 수용자 1명이 발열증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함께 일하는 취사장 수용자 35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 5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진은 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의 모습. 2021.02.03 pangbin@newspim.com |
앞서 청주교도소는 이달 12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정시설 내 감염 환자가 일주일만에 추가로 발생했다.
교정당국은 이튿날인 13일 청주교소도 직원 280여명과 수용자 920명을 상대로 첫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전원 음성 판정이었다. 이어 18일에도 직원 및 수용자를 대상으로 2차 전수검사에 나섰고 전원 음성이 나왔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77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대비 변동사항은 없었다.
이 중 격리자는 직원 7명, 수용자 67명 등 74명이다. 해제자는 직원 48명, 수용자 971명 등 1019명이다. 출소자는 184명으로 집계됐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서울동부구치소 57명, 서울남부교도소 7명, 서울구치소 3명 등 67명이다.
법무부는 15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전국 교정시설 내 제한했던 수용자 처우를 순차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다. 다만 집단감염 사태의 중심이 됐던 서울동부구치소와 서울남부교도소, 청주교도소 등은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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