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기차 배터리 기술과 생태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9일 오전 SK그룹 산하 공익재단 최종현학술원이 개최한 '배터리 기술의 미래' 웹세미나 환영사에서 "오늘은 미래 혁신의 동력으로써의 배터리 기술에 주목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배터리 기술의 미래' 웹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종현학술원 유튜브 캡처] 2021.02.19 iamkym@newspim.com |
최 회장은 "배터리 시장이 최근 성공한 것은 산·학에 몸담고 있는 연구자들의 오랜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런 협업이 확장하고 있는 배터리 생태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 배터리를 위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폐전지를 재활용·재사용하는 것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며 "자신의 전문영역 밖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는 기술능력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미래 글로벌 리더가 되는 데 있어 중요한 자질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간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에 10년간 미국에서의 생산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결정을 내리며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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