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SDI가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인 헝가리 공장 증설을 위해 1조원의 자금을 투자한다.
삼성SDI는 100% 종속회사인 삼성SDI 헝가리법인의 4038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출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삼성SDI가 취득하는 주식은 총 7만5000주다.
[로고=삼성SDI] |
삼성SDI는 취득 목적에 대해 "시설 투자 자금 조달"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헝가리법인의 장기 차입금 5384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SDI가 헝가리법인에 투자하는 총 자금은 약 9420억원에 달한다. 자금 일부는 헝가리법인의 운영·차환 등에 쓰이고, 대부분은 시설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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