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현대자동차가 25일 전기차 '아이오닉5'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가격은 52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기본형인 아이오닉5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5200만~5250만원, 프레스티지는 5700만~575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이며, 개별소비세 3.5%를 반영한 가격이다.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전기차 구매 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하면 아이오닉5 익스클루시브 트림 가격은 3700만원까지 떨어진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4200만원 선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 계약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을 뽑아 커스터마이징 품목인 실내 V2L(Vehicle To Load)을 무료로 장착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V2L은 별도의 추가 장치 없이 일반 전원(110V/220V)을 차량 외부로도 쓸 수 있는 기능이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5의 국내 판매는 2만6500대 이상을 계획 중이다. 글로벌 판매 목표는 같은 기간 7만대, 내년엔 10만대다. 아이오닉5는 오는 3월 유럽에서 먼저 선보인 뒤 한국과 미국에 순차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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