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 독립의 가치를 드높였던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20여명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후 10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애국지사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2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사를 피력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3.01 gyun507@newspim.com |
기념식은 윤석경 광복회대전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허태정 대전시장의 기념사, 시립무용단의 기념공연, 시립청소년합창단의 3‧1절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애국지사 유족 위주의 소수인원만 초청하는 등 예년보다 간소하게 진행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3‧1절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 참배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3.01 gyun507@newspim.com |
이어 시청사입구에서 발열확인과 손 소독을 하고, 행사장에서는 두 칸씩 띄어 앉도록 좌석을 배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보훈가족을 많이 모시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위기를 겪을 때마다 3‧1 독립운동 정신을 발휘해 어려움을 극복했듯 시민과 함께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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