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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1R 공동4위' 안병훈 "팬 응원이 모멘텀"... 임성재는 공동7위

기사등록 : 2021-03-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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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병훈이 첫날 선두와 2타차 공동4위에 올랐다.

안병훈(30·CJ대한통운)은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클럽&로지(파72 7466야드)에서 열린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4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이 첫날 공동4위에 자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파5 12번홀과 파4 13번홀에서 내리 버디를 낚았다. 이후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뒤 다시 보기를 범했다. 후반 들어선 파5 4번홀을 시작으로 5번(파4)과 6번(파5)에서 3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려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그린적중률은 77.78%였다.

경기후 안병훈은 PGA 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러프도 길고 좀 질기고, 그린도 빠르고 딱딱해서 일단은 샷이 중요한 것 같다. 오늘은 샷도 나쁘지 않고, 퍼트도 나쁘지 않아서 이렇게 4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유관중 경기에 대해 "훨씬 좋았던 것 같다. 나는 팬이 있는 것이 더 좋은 것 같고, 조금 더 뭔가 모멘텀이 생기는 것 같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좀 더 힘이 나는 것 같아서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3년전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뒤를 이어 브라이슨 디섐보가 5타(버디6개와 보기1개)를 엮어 1타차 공동3위를 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에서 3위를 한 임성재(23)는 이글 1개(파5 16번홀)와 함께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7위를 했다.

이경훈(30)은 1언더파 71타로 재미교포 케빈 나와 함께 공동29위, 강성훈(34)은 이븐파로 공동4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에 이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플로리다 스윙의 2번째 대회다. 이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혼다 클래식이 연속해서 플로리다 지역에서 열리게 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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