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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하승봉 자이언트스텝 대표 "영상 콘텐츠 패러다임 전환, '게임체인저' 될 것"

기사등록 : 2021-03-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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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수요예측, 이달 중 코스닥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영상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게임체인저가 되겠다."

하승봉 자이언트스텝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소재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별화된 기술력과 창의적인 비주얼'을 강조하면서 향후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하승봉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IR] 2021.03.09 lovus23@newspim.com

자이언트스텝은 2008년 설립된 영상 시각효과(VFX) 전문 기업이다. 초기엔 광고 제작 분야로 출발했다. 이후  2016년 리얼타임엔진 활용 기술연구소 설립을 통해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나섰다.

하 대표는 "자이언트스텝은 크리에이티브 능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와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AI기반 리얼타임엔진을 내재화했다"면서 "실시간 라이브가 가능한 버추얼스튜디오를 보유해 XR 및 실감형 제작 솔루션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이언트스텝은 리얼타임엔진을 기반으로 버추얼 휴먼 '빈센트 프로젝트'를 선보인 바 있으며 SM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등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콘텐츠를 제작한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다.

2017년부터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법인을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디즈니, 넷플릭스, NBC 유니버설의 공식 벤더로 등록돼 있다.

메타버스 트렌드와 맞물려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실감형 콘텐츠 시장은 2017년부터 5년간 10배 이상의 성장세를 구가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올해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하 대표는 "3년동안 자체적으로 투자해온 결과 향후 성장을 위한 디지털 체력과 영업레버리지를 확보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리얼타임 콘텐츠 매출과 미국법인 매출이 크게 늘면서 향후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총 140만주를 발행하며 주당 공모가 범위는 9000~1만1000원이다. 자이언트스텝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투자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은 9~10일 양일간 진행되며 오는 15~16일 청약을 한 뒤 이달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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