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소프트뱅크 그룹이 투자한 국내 e커머스 기업 쿠팡의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기업가치가 580억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기 부천시 쿠팡 부천 물류센터 2020.05.28 mironj19@newspim.com |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쿠팡의 최종 공모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가치가 580억 달러 이상으로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쿠팡은 11일(현지시간) 'CPNG' 티거로 상장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쿠팡의 공모가 예상밴드는 기존 27~30달러 범위보다 상향된 32~34달러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이에 40억8000만 달러 자금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을 주관하는 미 증권사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도이치뱅크, 미즈호 등 10곳이다. 또 이번 상장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아시아 기업 중 4번째로 큰 규모다.
한편, 아마존의 라이벌인 쿠팡은 2015년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 2018년 비전 펀드로부터 20억 달러를 투자 받았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