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접촉자 28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28일 국방부는 "국방부 직할부대 공무직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전했다. 확진자는 민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확진자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시설대대 소속으로 알려졌다. 시설대대는 국방부 영내 본청사와는 별개의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확진자가 지난 26일까지 출근해 영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국방부가 영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현재 총 28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다행히 밀접접촉자 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군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48명이다. 이 중 완치된 인원을 제외하고 총 2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