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3-29 14:09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네트웍스는 29일 명동 본사에서 제6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홈 케어와 모빌리티 렌탈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이뤄 연결 기준 매출 10조6259억원, 영업이익 1239억원을 거뒀다. 주유소 사업 매각 및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매출은 전년비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특히 자회사인 SK매직은 매출 1조원, 렌탈 계정 200만을 돌파했고 지난해 통합법인 첫 해를 보낸 SK렌터카도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날 주총에서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및 발전을 위해 제정한 지배구조헌장의 근거규정을 명시한 정관 변경도 의결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중 1인을 분리 선임하고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 구성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하는 등 상법∙자본시장법 관련 법령의 개정사항을 반영했다.
이사 선임과 관련 임기가 만료되는 하영원 이사와 임호 이사를 재선임하고, 이호정 이사(사내이사)와 이문영(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선임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렌탈 사업 중심 사업실적 제고 ▲추가 성장 동력 확보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ESG 경영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