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앞서 사전투표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주민센터에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모시고 찾아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서울 오전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1.04.02 mironj19@newspim.com |
정장 차림의 윤 전 총장은 지팡이를 짚고 내린 부친 윤 교수를 부축하며 사전투표장을 향했다. 그러나 배우자인 김건희 씨는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 전 총장은 배우자가 아닌 부친과 사전투표장을 찾은 이유를 묻자 "보시다시피 아버지께서 기력이 이전 같지 않아 모시고 왔다"고 짧게 답했다.
사전투표장을 향한 윤 전 총장은 6분 가량 동안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왔다.
윤 전 총장은 기자들이 사전투표를 마친 뒤 소감을 묻는 질문과 검찰총장 사퇴 이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검찰 내부 비판이 있다, 대권행보로 해석해도 되는가, 추후 입장 등 본격적 정치적 행보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한 뒤 사전투표 현장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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