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전체 투표율이 9.14%로 집계됐다. 시장을 선출하는 서울의 투표율은 9.65%, 부산은 8.63%로 조사됐다.
전국 지방선거가 아닌 보궐선거임에도 전체, 서울, 부산 지역 첫날 사전투표율은 2018년 지방선거보다 높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2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성산2동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1.04.02 mironj19@newspim.com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첫날 사전투표가 종료된 2일 오후 6시 기준 1216만1624명의 선거인 중 111만2167명(9.14%)이 투표를 마쳤다.
서울은 선거인 842만5869명 중 81만3218명(9.65%)가, 부산은 선거인 293만6301명 중 25만3323명(8.63%)이 투표했다.
전체, 서울, 부산의 첫날 사전투표율은 각각 2018년 지방선거 대비 모두 높았다. 2018년 당시 첫날 전체 투표율은 8.77%였다. 당시 서울은 7.82%, 부산은 7.50%였다.
여야 모두 높아진 사전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상 휴일이 아닌 사전투표는 대학생 등 2030세대들이 투표할 가능성이 높아 진보 진영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2030 지지율이 낮아지며 국민의힘의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는 3일은 휴일인 토요일이어서 사전투표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투표는 오는 3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재‧보궐선거 지역 내 총 722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서울 424곳 ▲부산 205곳 ▲경남 28곳 ▲전남 23곳 ▲울산 16곳 ▲충북 11곳 ▲경기 7곳 ▲충남 4곳 ▲전북 4곳이다.
선거인은 본인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재·보궐선거 지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주소지 구‧시‧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엔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본인의 주소지 구‧시‧군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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