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4일 역대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 최고치를 기록한 서울시장 선거 사전투표율에 대해 "서울시민들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온갖 궤변과 거짓말을 심판하고자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 재보선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기억 찾아주기' 선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대진 시대전환 수석대변인,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오른쪽)이 지난 3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양당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4.04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서울이 또 다시 무상급식 논란이 일던 10년 전으로 되돌아 가서는 안 된다"며 "본인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서울의 미래를 도둑질할 오 후보는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 후보가 10년 전 시장 재임 시절, 내곡동 개발로 36억원과 별도 주택 용지까지 보상을 받았다"면서 "그는 아이들에게 공짜밥 먹일 수 없다고 무릎 꿇고 눈물까지 흘리며 시장직을 내팽겨친 실패한 전임시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울러 셀프 보상 의혹에 대해 '몰랐다' '차익을 봤다면 사퇴하겠다'더니 차고 넘치는 증거와 증언에는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궤변으로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서울 재보선은 포스트코로나를 선도하며 세계 초일류 도시로의 대전환으로 대한민국 경제 선봉장이 될 서울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후보는 일본의 수출규제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핵심 부품·소재 국산화를 이끌고 코로나 19 국난 속에서 버팀목자금·새희망자금을 빠른 속도로 집행되도록 했다"며 "대한민국 경제 허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만든 서울의 디지털화까지 이뤄낸 혁신적인 행정가"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서울 청년패스 제도와 반값 데이터 요금 실현, 21분 도시로의 서울시 대전환을 이뤄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세계 초일류 도시로 만들며 그 안에 천만 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드높일 유일한 후보, 박영선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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