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6일 국토부와 함께 제55차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를 열고 세종시 광역계획권을 기존 9개 시·군(면적 3597㎢)에서 22개 시·군(면적 1만2193㎢)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의결한 광역계획권 변경안은 세종시와 충청권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인접지역 기능을 연계한 최상위 도시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변경안.[사진=행복청] 2021.04.06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 광역계획권은 지난 2006년 최초 지정된 이후 시 출범 등 정책여건 변화에 따른 조정 필요성과 다른 광역권(대전·청주·공주권) 중첩으로 인한 비효율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2018년 3월 광역상생발전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긴밀히 논의하면서 국무조정실·국토부 조율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쳤다.
새로운 광역계획권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1시간 거리(70km) 등을 감안해 대전·청주·공주 역세권을 포함하고 연계 발전이 가능한 일부 시·군을 추가해 총 22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세종시와 대전시를 비롯해 천안·아산·공주·계룡·논산·보령시, 홍성·예산·청양·부여·서천·금산군, 청주시, 진천·증평·음성·괴산·보은·옥천·영동군 등이 포함돼 전체 면적은 1만2193㎢다.
행복청은 올해 연말까지 계획을 구체화해서 타 광역권과 중첩 문제를 해소하고 효율성과 실효성을 제고하는 등 충청권 메가시티 구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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