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플러스(ECO+) 유니폼' 2000벌을 현장 직원들에게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에코플러스(ECO+) 유니폼'은 500ml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의류다. 유니폼 1벌당 폐페트병 14개가 들어갔다.

CJ대한통운 직원들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에코플러스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유니폼 2000벌에 활용된 폐페트병은 총 2만8000개로 이산화탄소 1680kg을 감축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소나무 560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양에 달한다. 민간 기업이 업사이클링 의류를 실제 현장 유니폼으로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CO+ 유니폼 앞면에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상징하는 안전지킴이 인증 마크와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협회 마크를 표시해 '환경과 안전을 지키는 딜리버리' 이미지를 표현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하며 환경오염 문제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유니폼뿐만 아니라 현장에 필요한 제품들을 업사이클링으로 제작해 녹색물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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